크롬 VS 익스플로러 엣지 속도 비교.

몇 년 전 익스플로러 11의 속도가 매우 느려져서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도 구형 이었지만, 단지 컴퓨터의 신구형의 여부를 떠나서 인터넷창을 열 때 랙이 걸리는 경우가 너무 잦고 에러가 걸리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브라우저가 속도가 유독 빠르다고 광고하던 스윙 브라우저였습니다.

그러나 스윙브라우저 역시 뭔가 덜 완성된 듯한 모습으로, 빠른 듯 했으나 만족감을 주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접하게 된 브라우저가 있었으니 그 유명한 구글의 크롬브라우저 였습니다.

저는 MS사의 윈도우에는 당연히 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빠르고 최적화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작동하였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주던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주었습니다.

새로운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제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의 크롬 브라우저에 만족감을 느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몇 년 간 크롬브라우저를 사용했습니다.

최근 윈도우 10 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엣지 브라우저가 최초부터 설치되어 있습니다.

윈도우10 OS는 발매 초반부터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과거 익스플로러 11에서의 느린 속도로 한 번 스트레스를 받은 뒤, 윈도우 10에 설치되어있는 윈도우10엣지가 아닌 무조건 크롬을 설치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크롬 브라우저는 메모리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구글에서 크롬브라우저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에 대해서 개선하려는 의지가 적다라는 글들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글들을 보니 체감상으로 크롬의 속도가 과거에는 빨랐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별로 만족스럽지만은 않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마소의 엣지 익스플로러를 열어보았는데, 상당히 빠른 것이었습니다. 익스플로러11 때와는 전혀 다른 속도였습니다. 

그래서 크롬과 윈도우10 엣지의 속도를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 번 체감으로 느껴보겠습니다.

간단한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기본적인 체감속도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윈도우10 엣지 브라우저의 체감 속도 입니다. (짧은 동영상 파일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크롬 브라우저의 체감 속도 입니다. (짧은 동영상 파일입니다.)

언뜻 보면 비슷한 속도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0.1초의 찰나의 랙이 사용자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것이 웹브라우저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브라우저의 속도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초단위의 시간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는 크롬브라우저가 여전히 약간이라도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크롬브라우저는 화면 전환 시 좀 더 부드럽게 다음 화면의 전체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이런 장점은 살짝 뚝뚝 끊기는 모션으로 화면이 전환되는 엣지 브라우저와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윈도우10 엣지 같은 경우는 마우스 클릭 후 화면이 전환 될 때의 찰나의 순간에 모래시계 모양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딜레이의 상징인 모래시계는 그 모양이 출몰만 해도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크롬의 경우는 그런 모래시계 모양 없이 통으로 화면이 잘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새로운 마음으로 윈도우10 엣지를 사용해 볼까 고민을 해보았었습니다. 그러나 웹페이지 전환 속도를 잠시 비교해보면서 그냥 크롬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구글과 MICROSOFT의 브라우저 중에서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할 것이냐 라고 질문하신다면 저는 그냥 쓰던데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