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제 입니다.


저는 트랙스 차량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디자인에 대해서 트랙스를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트랙스가 가장 멋져 보입니다.


듬직해보이거든요.


저는 신형 트랙스는 타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구형 트랙스와 신형 더뉴트랙스는 외형과 약간의 디자인만 바뀌었지 파워트레인이라든지 미션 등은 그대로 이기 때문에, 별다른 차이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구형 트랙스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신형 트랙스는 약간 여성적인 측면이 있다면, 구형 트랙스가 오히려 남성다운 그런 우람함이 있거든요.


뭐, 디자인이란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봤구요.


구형 트랙스를 가솔린 1달, 디젤 1달 정도 타보았습니다.


그래서 각 차량의 장단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디젤과 가솔린 모델 중에서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 고민중이십니까?

그럼 제 의견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봐도 멋진 트랙스. 가끔 야간에 도로를 지나가는 트랙스를 보면, 참 멋있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할까?)

 

 

1. 트랙스 디젤의 장점과 단점


 

트랙스 디젤 장점


트랙스 디젤은 역시나 연비가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연비가 제가 운전하는 스타일로 대략 리터당 15키로 정도 나오는 것 같구요. 연비운전을 제대로 하면, 대략 17키로에서 20키로까지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연비가 15키로 이상 나온다는 것은, 거의 가솔린 모델 대비해서 1.5배 이상의 연비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인연비가 디젤 모델의 경우는 더 적게 나오는 편이고요. 가솔린 모델은 공인연비가 다소 뻥튀기 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실연비를 비교하면, 디젤 모델의 연비가 훨씬 좋고, 그래서 유류비 절감이 훨씬 많이 되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 올려진 가솔린과 디젤 연비와, 유류비, 그리고 유지관리비에 대한 글을 보면, 공인 연비로 연비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가솔린 연료는 공인연비만 나와줘도 대단히 감사한 것이죠. 디젤 연료는 공인연비 이상은 무조건 거의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실제 연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만약, 디젤 모델로 연비운전까지 하시게 된다면, 거의 체감적으로 1.8배 정도의 연비 우수성 효과를 느끼게 되실 겁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트랙스 디젤 모델은 저속에서의 토크가 당연히 우수하죠. 소형 차임에도 불구하고 토크가 30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용구간에서 주행성능이 우수한편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저단에서 치고 나가는 속도는 아주 좋습니다. 시원 시원하고요. 속도감도 확실히 가솔린 모델보다는 시원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 제가 저번에 트랙스 디젤 모델 시승기에서 적었지만, "호랑이가 미는 힘" 같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느낌은, 다른 브랜드 차량들에서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체 세팅이라든지, 핸들링 감각이라든지, 이런 주행성능과 감성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쉐보레가 기본기가 탄탄한 모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같은 cc의 차량을 몰아도, 확실히 체감되는 속도감이 다릅니다. 디젤 모델은 속도감 측면에서 재미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트랙스 디젤 단점


트랙스 디젤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출발 스타트가 다소 느립니다. 저는 그냥 초반부터 "쌔려 밟는" 스타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차량의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는 조금 무게가 더 나가죠. 단순히 엔진 무게차이는 공차중량을 보았을 때 그렇게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략 60kg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차 후 스타트에서는 느린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린감은, 디젤 엔진 차량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즉, 어느정도 저속에서 가속을 받게 되면 그 때 부터는 진짜 시원시원하게 나가면서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초반 스타트가 다소 느린 것은 모든 디젤 차량의 특징이죠.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브레이크가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랙스 모델의 브레이크가 상당히 우수하다고 발표가 되었는데요. 각종 전문 기자들의 시승기에서도 트랙스의 브레이크를 칭찬하죠. 그런데, 그 브레이크가 디젤모델에서는 약간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디젤 모델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약간의 불안감을 느낀적이 있고, 그리고 디젤엔진 차량들의 특성이지만 브레이크 밟을 때 마다 조금 울컥거리는 것이 있고요.


즉, 트랙스 디젤 모델의 한정된 문제가 아니고요.

디젤 차량 자체, 모든 디젤 차량 자체의 단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진동이 심한 편인데요. 위스퍼 디젤엔진 이라고 해서 독일 오펠사의 엔진이라고 하죠. 매우 칭찬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래도 디젤 엔진일 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디젤은 디젤이다. 위스퍼고, 휘스퍼고, 조용이고 저진동이고를 떠나서 디젤은 디젤이다 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아요.


확실히 디젤엔진의 진동은 운전의 피로감을 가져다 주죠. 특히 중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더더욱 그런면이 있고요. 진동자체에 민감하신 분들은 디젤엔진은 가급적 타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운전 피로도는 디젤 엔진이 더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트랙스 가솔린 장점과 단점


 

트랙스 가솔린 장점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트랙스 라는 모델은, 제가 볼 때는 디젤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모델이라기 보다는, 가솔린에 집중적으로 연구되어 만들어진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가솔린에 최적화가 되어있다는 것이죠. 저도 가솔린 모델을 타기 전까지는 트랙스 디젤 모델을 조금 찬양을 했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디젤 모델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는 찬양을 하고 있죠.


그런데, 확실히 트랙스라는 차량이 아무리 겉외모는 우락부락한 남성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크기는 소형차라는 말이죠? 아베오 차체를 기반으로 한 소형 말이죠. 그러다보니까, 조금 더 가벼운 엔진과, 조금더 민첩한 움직임을 위해서는 가솔린 모델이 더욱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드라이빙 감각이 디젤과는 다릅니다.


만약, 가솔린 모델을 선택을 하신다면, 연비문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분들이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문제는 연비겠지만 말이죠.


코너링 감각도, 디젤보다 조금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고요. 브레이크 감각도 디젤보다 조금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동능력도 마찬가지로요. 치고 나가는 것도 디젤보다는 초반에 더 가볍게 치고 나가고요, 가속능력도 디젤보다는 조금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숙함이라든지 진동, 모든 면에서 우수한 편입니다.

거의 모든면에서 드라이빙 측면에서는 디젤보다는 우수하다고 봅니다.

 

 

트랙스 가솔린 단점


역시나 연비 문제죠. 아베오 역시 연비가 좋지 않잖아요? 트랙스 가솔린 연비가, 여러분들 공인연비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시내 주행 위주의 연비라면 아마 실연비를 보면 조금 놀라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차체가 아베오보다는 당연히 무겁거든요. 당연히 연비가 더 안나올 수밖에 없죠. 저는 올 시내주행만 했을 때는 거의 9키로 정도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연비운전 말고 말이죠.


짐좀 실고 다니면 8키로 까지 떨어집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면 12키로에서 14키로 까지도 나오는 것 같구요.


그런데, 아무튼 이 공식연비는 잘 안막힐 때 기준입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정체구간이 거의 없이 편안하게 운전할 때 연비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가솔린 엔진은 아무튼 시내 주행에서 잘못 막히는 구간에서 걸리면 연비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가솔린 SUV 자체가 연비를 포기하겠다는 뜻입니다. 트랙스가 동급 차량 대비 작은 차량도 아니고요. 소형 SUV지만 실제로는 크기가 큰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을 선택한다는 것은 연비 말고 다른 것을 모두 가지겠다 라는 뜻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솔린 모델이라고 해서, 일반 승용차처럼, 무진동을 생각하시는 것은 뽑기 운 차이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1달간 타본 차량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는 오산이라고 보고요. 진동은 확실히 일반 가솔린 세단 보다는 있다고 봅니다.


소음 역시 일반 가솔린 세단보다는 크다고 할 수 있고요.


즉, 너무 세단 모델의 정숙함을 상상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것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후회를 하실 수는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솔린 세단 의 정숙함과, 디젤 SUV 의 소음의 중간에 위치한 그정도의 소음과 진동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 맺음말


 

여러분은 어떤 연료의 트랙스 모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트랙스라는 차량이 최적화는 가솔린에 되어 있다고 봅니다. 디젤은 모델 추가의 개념 이라고 보고요.

그만큼, 가솔린 모델의 주행성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위스퍼 디젤이라는 그런 명칭에 너무 기대를 하고 트랙스 디젤을 선택하신다면 분명 후회는 하신다고 봅니다. 위스퍼라고 해도 절대로 가솔린의 정숙함과 진동의 장점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확실히 서로 장단점이 명확하게 있는 차량이라고 봅니다.


디젤도, 디젤 나름대로의 밀어주는 힘, 토크 빨의 재미가 있고요.

가솔린은 가솔린 나름대로의 정숙함과 부드러운 드라이빙 감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에 가솔린 모델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이유는, 일반 세단 승용차에서 오는 가솔린의 부드러움을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느낌과는 다소 다릅니다. SUV 운전 감성이 느껴지고요. 상당히 괜찮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가솔린 모델이 괜찮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디젤 차량만 타보고, 트랙스 모델을 추천을 해야했다면, 디젤 모델을 100% 추천했을 텐데요.


가솔린 차량을 시승해보니까, 가솔린도 좋습니다.


결론은 둘 다 좋습니다.


만약, 유류비 자체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떨칠 수 있다면, 가솔린 모델로 구입 결정하시는 것이 좋다고 보고요.

만약, 유류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디젤 가셔도 불만 없으실 것이라고 봅니다.


아무거나 선택하세요.


Written by 이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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