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제 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파크의 신형 모델인 더넥스트 스파크의 시승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저의 요즘 취미가 쏘카차 타보기 입니다.


쏘카차도 차이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뽑았을 때의 차와 별반 차이가 없겠죠?


그럼, 시승기를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한 시승기 이므로, 개인적인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더넥스트 스파크 디자인 (10점 만점에 9점)


 

(더넥스트 스파크는 확실히 이전 버전 스파크, 즉 나의 구스팍보다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출시되었다. 스파크의 전면부의 디자인은 쉐보레가 밀고 있는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채용했다.)


스파크는 정말 이전 세대 구스파크 보다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저도 저의 구형 스파크를 중고로 팔아버리고, 신형 스파크를 사고 싶었는데요. 지금은 차의 용도가 경차에서 다시 경차로 가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포기했지만 말이죠.


아무튼, 디자인으로만 따지면 정말 획기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기아차의 올뉴모닝 보다도 더욱 세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 다지인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쉐보레의 장기인 "사골 디자인"을 유지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전면부는 거의 완벽한데, 이놈의 자동차의 후면부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쉐보레 차들의 특징인데요. 전면부는 상당히 강인한 인상을 주는데, 뒷모습은 너무 멍청하게 아무것도 없는 맹탕의 느낌을 주고는 합니다. 스파크 역시 측면과 전면을 보았을 때는 상당히 좋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뒷모습은 전혀 개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탔을 때, 스파크의 뒷모습을 보면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바로 사라지기도 하죠.


(문제의 스파크의 뒷모습. 너무 썰렁하다. 그냥 개성이 없어보인다. 스파크는 개성적인 차인데, 오히려 전체적인 디자인 균형비로 따지면 구형 스파크가 더 균형이 잡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전면은 다소 승용차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인데, 뒷면은 너무 단순하게 구성하고 있어서 균형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 더 넥스트 스파크 내장 실내 디자인 (10점 만점에 8점)


 

(새롭게 바뀐 계기판 사진. 원래는 오토바이식 계기판을 사용해왔었다. 스파크라는 차가 경차이기 때문에, 오토바이 계기판을 사용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원래 귀여우면서 개성이 강했기 때문에, 과거의 계기판 구성도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바뀐 일반 바늘이 있는 계기판은 그냥 모던하다. 그렇다고 멋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더넥스트 스파크는 계기판이 가장 대표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계기판의 퀄리티 자체가 그렇게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모양을 바꿨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바늘침이 있는 계기판이 훨씬 보기 편하고, 그렇게 습관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서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센터페시아도 다소 바뀌기는 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계기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타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점을 못느끼겠고요.

그냥, 그렇습니다.


원래 쉐보레 차들이 그냥 큰 어떤 실내 디자인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타는 차는 아니잖아요?

기본기로 타는 차이죠.

 

 

3. 더넥스트 스파크 실내 크기 및 시트 뒷좌석 평가 / 트렁크 크기 평가 (10점 만점에 9점)


 


(뒷좌석 크기는 기존과 별다른 차이는 없다. 거의 동일하고, 모든 면이 그냥 거의 동일하다.)


네 실내 크기도 크게 뭐 달라진 것 없습니다.

스파크의 뒷좌석에 앉으면 많이 좁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지금 경차를 타고 있기 때문에, 뒷좌석에 그냥 경차라고 생각하고 타면,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충분히 탈 수 있고요.


(2열 시트 폴딩을 해서, 뒷좌석이 풀플랫이 되지는 않는다. 풀플랫이 되는 차들은 별로 없다. 그러나, 2열 폴딩의 각도가 신형 모닝에 비해서 많이 접히지 않는다. 트렁크 공간, 즉 2열 폴딩을 함으로써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스파크가 모닝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저 같은 경우는 2열 폴딩을 자주해서, 거의 2인승 처럼 스파크를 타고 다니는 편인데요. 그런데 스파크 차량들이, 과거 마티즈 때문에 그래왔지만 항상 2열이 너무 조금 밖에 안접혀서 짐을 제대로 실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더넥스트 스파크의 외형이 바뀌면서, 2열 폴딩도 조금 개선이 되기를 바랬지만, 똑같습니다.


2열 폴딩 풀플랫이 안되나요?


정말, 그것만 되면, 경차라는 것이 진짜 메리트 있을 텐데, 항상 2열 폴딩이 아쉽습니다.


2열 폴딩만 따지면 확실히 2017 올뉴모닝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4. 더넥스트 스파크 주행 성능 (10점 만점에 8점)


 

더넥스트 스파크는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고 있죠. 물론 경차이기 때문에 999cc 배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구형 스파크 오너로써, 지금까지 스파크를 타면서 딱히 시내주행을 할 때나 또는 가까운 지방을 갈 때 어려움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스파크는 운전히 참 재밌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오직 스파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쉐보레 차량들이 거의 모두 운전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쉐슬람인가요? 그런데 이것은 현실입니다.


하체가 다소 단단하게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핸들링도 좋고요.


더넥스트 스파크는 역시 주행성능이 우수한 편입니다.


더넥스트 스파크는 힘도 조금 남아도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경차치고 힘이 강한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그 힘을 컨트롤하는 것이 그렇게 부드럽지가 않아요. 엔진이 동력을 전달하는데, 그 동력이 일정치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안에서 다소 랙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터보 차량도 아닌데 말이죠.


동력전달의 균일성이 좀 필요한데, 힘은 넘쳐나고, 그 동력전달이 불균형적이어서 다소 차량을 운전하는데 울컥하는 부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물론, 쏘카의 차량 자체가 렌터카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죠.


일반 승용차의 경우는 아니길 빕니다.


또한 브레이크 응답성이 좀 강한편입니다. 즉, 앞쪽에 좀 쏠려 있어서, 살짝만 밟아도 조금 강하게 브레이크 걸리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운전한 차량이 말이죠.


생각보다, 운전을 하는데, 구형 스파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매우 편안하다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리 편안하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 외형만 보면, 기존 구형 스파크가 원채 좀 개성있게 생기다보니 더욱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신형 스파크보다 전반적인 시야 확보가 훨씬 좀 용이했었거든요. 신형 더넥스트 스파크가 오히려 시야확보라던지 백미러 시야 확보라던지 전반적인 사야가 생각보다는 좋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게 엄청 안좋고 그런건 아니구요.

구형 스파크를 타다가 신형을 타보니 그랬다는 것 입니다. 제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죠.

 

 


5. 더넥스트 스파크 연비 능력


 

연비는 대충 14~15키로 정도로 공식 연비가 나와있는데요.


제가 짧게 시승을 했기 때문에, 연비 측정 자체가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보고요.

그러나, 획기적인 기술 개발이 있지 않는한, 현재 경차에서의 연비 변동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연비개선을 한다고 해도, 그 차이가 체감적으로 크지는 않다는 것이죠.


경차에게 주어지는 유류세 지원, 경차사랑 카드가 1년에 20만원 정도 지원되지 않습니까? 이런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면, 확싫이 기름 유지비가 좋을 것이라고 보고요.


또한, 톨게이트 50% 할인 혜택과,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의 혜택이 있으니 유지하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연비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차에게 연비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겠죠?


6. 맺음말


 

더넥스트 스파크의 디자인 적인 측면은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그 외에 별다르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봅니다. 


스마트키 추가와 크루즈컨트롤 추가 정도가 되겠구요.

물론 상위 트림을 선택했을 때 해당되겠죠.


제가 기존에 스파크 오너여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스파크를 타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아마 조금 놀랄 수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그냥, 몇개 조작해보고, 느낀 것은


"그냥...뭐...그렇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이런 느낌은, 오히려 스파크를 타다가 모닝을 탄다던지 하면 많이 달라질텐데, 똑같은 모델에서 똑같은 모델을 시승을 하다보니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충 보시고 패스하시면 되겠습니다.


구형 스파크에서 신형 스파크로 넘어갈 때 메리트가 있을지 그것은 물음표를 주고 싶네요.


제가 너무 스파크에 익숙해서 그럴까요?


감사합니다.


Writtn by 이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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