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제 입니다.
이번에는 LG 의 야심작이엇던 G3 cat6 스마트폰에 대해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부득이 하게 이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단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LG 가 G3 cat6 를 출시 할 당시 갤럭시노트 같은 경우 노트4 가 경쟁상대였습니다. 그러나 둘의 경쟁은 애시당초 이루어질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G3 cat6 가 출시일을 잘 맞추어서 노트4 보다 살짝 앞에서 출시함으로서 노트4를 기다리지 못하던 수 많은 고객층들이 G3 cat6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G3 cat6 는 상당히 많이 판매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3 cat6 가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지금까지의 디자인을 깬 독보적인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지만, 올블랙의 화면과 좁은 베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디자인이라고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지금도 LG는 얇은 베젤을 전략으로 LG PC 노트북 그램 등의 제품을 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LG 같은 경우는 얇은 베젤로 승부를 걸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3 cat6 의 디자인은 어찌보면 지금까지 LG 스마트폰이 고수하고 있는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 당시 G3 cat6 의 디자인은 매우 각광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만 본다면 지금 나오고 있는 최신폰에 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G3 cat6 의 후면 디자인은 사실 호불호가 갈립니다. 특히 후면 키 버튼인데, 측면의 전원버튼과 음량 버튼에 익숙해져 있던 일반 고객층들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던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디자인 상으로는 후면에 저렇게 외계인 눈처럼 붙어 있는 것이 싫기는 했지만, 제가 어찌보면 G3 cat6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후면키가 전혀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매우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버튼의 위치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걸리기는 합니다만, 후면의 버튼은 철저히 실용적인 면만 보았을 때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철저히 실용적으로만 보았을 때 말이죠.)
또한 LTE 역시 G3 cat6 가 캣6 라는 이름을 달게 한 이유였는데, 광대역 LTE가 가능한 폰이었으므로 기존의 G3 보다 인터넷 속도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LTE 속도에 대해서는 기존의 G3 모델보다 다소 빨랐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눈에 띄게 빠르다고 까지는 볼 수 없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근 갤럭시 노트7이 최신형 폰으로 나오기 까지 G3 cat6의 속도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물론, 구형 모델이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렇다고 G3 cat6 가 구형 모델로 무시를 당할 정도로 속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현역으로 뛰기에 충분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G3 cat6 의 장점이야, 단점 아닌 것들이 모두 장점일 것 같고, 제가 장기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첫째, 발열 입니다.
G3 cat6의 발열은 가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겁습니다. 그래서 그 발열로 인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꺼지는 상황도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발열이 스마트폰을 고장나게 하지 않을까 고민했었지만 지금까지 AS 한 번 받지 않고 2년 여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발열 문제는 LG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LG전자의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문은 들리지 않습니다. 열은 나지만 폭발은 하지 않나 봅니다.
둘째, 잔랙 입니다.
G3 cat6는 가끔 키가 씹히는 형상 에서부터 멍청하게 랙이 걸려서 움직이지 않는 버벅임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슬라이드 할 경우 가끔씩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느낌보다는 버버벅 하면서 넘어간다는 잔여 랙 현상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CPU가 딸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CPU의 문제라기 보다는 LG 전자 스마트폰의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적화를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이폰의 최적화에 아직도 도달하지 못했듯이, LG 전자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의 최적화도 아직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LG의 스마트폰 시리즈가 최적화 되었을리는 만무하니까요.
이 두가지 특성을 제외하고는 지금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기능들은 나름대로 충실하다고 볼 수 있겠죠?
저는 아직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보조용으로 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급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스마트폰 중에서 어찌보면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의가 되었든 타의가 되었든,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죠.
아직도 어찌보면 그대로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잔랙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스마트폰의 큰 단점일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럭저럭 사용하는 것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것과 그 내구성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AS 센터를 가본적은 있지만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AS 를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 말이죠.
그러나 지금 저는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최적화" 때문입니다. LG 스마트폰의 경우 아직 최적화에 집중하기에는 아직 매출 캐파가 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지속해서 무엇인가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아야 할 마케팅 포지션에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 같은 경우는 이미 어느정도 시장을 선점해서 고객층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최적화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삼성 스마트폰의 신형만 학수고대 하는 사람들이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많아졌다는 것이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3 cat6가 신형폰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삼성 스마트폰과 비교하기에는 그렇지만 과거 2년 반 정도 전에 출시했을 당시 깔끔한 외관 디자인과 액정의 밝기로 나름 인기를 끌었던 기종입니다. 어찌보면 그 동안 삼성과는 전혀 경쟁이 안되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경쟁의 시발점이 되었던 기종이기도 합니다.
과거 G3 cat6 를 구매했던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충분한 차선책이 되었던 스마트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LG 스마트폰이 삼성 스마트폰과 경쟁이 될 정도로 발전 되었으면 좋겠지만, 마케팅 정책의 차이 때문인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계속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보다는 떨어지는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상 이민제 였습니다.
2년 전 G3캣6 를 사용하면서 나름 만족했었던 것 같아.
물론 지금 신형 스마트폰과 비교해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야.
솔직히 지금도 G3 cat6 를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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