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비 롱스크린을 설치해보았는데요.

 

스쿠터에 롱스크린을 달아야 말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잠깐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단 롱스크린을 설치하면 장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GIVI 롱스크린은 심볼 디자인이 예쁘고 깔끔하다. 기존의 스쿠터에 설치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첫째, 전면에서 불어오는 주행풍을 막을 수 있다.

 

둘째, 벌레들이 스쿠터의 불빛을 보고 공격해 오는 것을 차단해줄 수 있다.

 

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전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서 롱스크린을 설치하실텐데요.

 

오랫동안 롱스크린을 달지 않고 스쿠터를 운전해본 저로써는 압도적으로 전면 주행풍을 막아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운전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들게 되었어요.

 

이 요소 하나만으로도 정말 롱스크린을 스쿠터에 설치할 필요성이 있더라구요.

 

스쿠터 운전 피로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 스쿠터에 설치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 중에, 만약 약간 거리가 있는 주행을 하거나 자주 주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러나, 이와 동시에 단점도 있다는 것을 알고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단점은

 

첫째, 교각 등의 다리를 건널 때 강한 바람에 윈드 스크린으로 인해 간섭을 받고 좌우로 다소 흔들림이 조금 더 심해질 수 있다.

 

둘째, 아무래도 스크린이라는 아크릴 소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면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전면 차량들의 빛퍼짐 현상과 다소 약간의 시야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라는 것 입니다.

 

큰 다리를 건널 때는 당연히 전면과 측면에서 불어오는 바람들이 강하기 때문에 스쿠터 같이 가벼운 이륜차는 흔들림 현상이 있어서 불안해질 수 있기 마련인데요.

 

아무래도 롱스크린을 달게 되면 전면 바람을 스크린이 막아주면서 조금 더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정도가 심하다 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한 운전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윈드 스크린이 아크릴 소재이기 때문에, 전면을 맨 눈으로 직접 바라보는 것과는 그 선명도에서 당연히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또한 마주오는 차량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약간 퍼져서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야간 주행 중 더욱 주의를 요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시야가 많이 제한이 되는 어두운 길을 가면 저도 모르게, 스크린 너머로 고개를 목을 빼어 고개를 들어서 앞을 바라보는 습관들이 조금 생기더라구요.

 

 

 

위와 같은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윈드실드의 가격은 대충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 가격이지요.

 

대략 15만원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그 효율성을 고려해보자면, 설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GIVI 롱스크린의 단점은 위에 적은 것 처럼 몇가지 있기는 하지만, 위의 단점들을 모두 상쇄할 수준의 운전피로도 저감 효과가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스쿠터를 운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다른 브래드의 롱스크린은 설치해 본 적 없는데요.

 

GIVI롱스크린은 개인적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러나, 롱스크린을 달면, 평소의 주행보다 조금은 더 주의를 해서 운전해야한다는 점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