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제 입니다.


이번에는 레쓰비 모카를 사 먹어 본 리뷰 후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별 걸 남기죠?)


그냥 일상 생활을 살면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레쓰비는 어느 회사 제품일까요? 여러분들이 원채 레쓰비 레쓰비 하니까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바로 롯데 제품입니다. 

(참 롯데는 상품도 많네요. 우리의 삶 구석 구석에 들어와 있네요.)





레쓰비 모카를 이마트에서 행사 세일 판매를 하더군요. 그래서 가격을 보았습니다. 평소 커피와 초코우유 매니아인 저는 어렸을 적 레쓰비 캔 음료수를 자주 사먹고는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고급화된 커피들이 많이 판매되면서 자연스럽게 레쓰비는 무엇인가 저가 상품이라는 이미지와 약간 저렴한 커피 맛 때문에 제 손에서 멀어지게 되더군요.


저는 행사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이


30개 짜리 한 박스에 5780 원?


저는 저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무리 싸구려 커피일지라도 30개에 5780 원이면, 한 개에 얼마란 말인가?




반올림해서 193원? 한개에 193원 입니다. 그것 조차 2번 째 자리에서 반올림 한다고 하더라도 200원. 캔 커피 한개에 200원이라는 말이죠.


저는 저도 모르게 저의 카트에 레쓰비 1박스를 싣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커피 매니아인 저는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데요. 스타벅스에서 그냥 아이스 카페라떼 grande 사이즈 하나 사먹으면 가격이 5100원 입니다. (가격 잘도 기억하죠? 자주 사먹거든요.)


대충 어림잡아, 레쓰비 30개 와 스타벅스 커피 한잔이 가격이 동일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스타벅스 커피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겨 먹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평소에 과소비를 하고 있나 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이마트까 저렴한 상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마트는 원래 3개 주요 마트 회사 중에서 그나마 가장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회사인데, 요즘에는 아주 저렴한 상품들을 가끔 행사로 잘 기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닐 수 있었지만, 저 같은 서민은 좀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실 때 마다 


"이게 레쓰비 30개 가격이다."


라는 생각으로 마실 것 같네요. 지름 저는 레쓰비 30개를 쌓아 놓고 하루에 2~3개 씩 먹으면서 소비하고 있습니다. 돈을 아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참 많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됩니다.


여러분은 레쓰비 드시나요? 편의점에서 개당 최소 500 원 이상에 팔고 있지 않나요? 가끔 날씨가 추운 날, 온장고에서 레쓰비 하나 씩 사드시지 않나요? 이렇게 이마트에서 대량으로 한 번 사는 것도 참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글을 남겨 봅니다.


이상 이민제 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스타벅스 커피 1개와 레쓰비 30개가 같은 가격이라....

아무리 내가 스타벅스 매니아 이긴 하지만 많이 반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