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직접 광고 제도가 생긴 이후,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그만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라는 매력적인 플랫폼은 쉬운 블로깅을 도와주고, 또한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제 광고 사태로 인해서 그동안 티스토리를 믿었던 사람들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즉, 티스토리를 아직 떠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계속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하겠다고 다짐했던 사람들의 마음에 언젠가는 티스토리의 정책이 다시 바뀌게 된다면  떠나야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을 들게 해준 것 입니다. 블로거들이 이런 자세를 가지게 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티스토리에게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1. 티스토리 강제 광고 사건의 뜻

 

카카오가 티스토리에 강제광고를 넣게 된 사건을 의미합니다. 발생 시기는 2023년 6월 27일 부터 이며,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들을 보면 그 즈음 해서 좀 버티다가 8월 부터 블로깅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의 자회사이며, 무료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또한 그래서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온 전통의 블로그 회사 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구글에 애드센스를 신청해서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 이 광고 수익이 좋아서 단발성 블로그가 아닌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작년 2023년 6월에 있었던 티스토리 강제 광고 사태로 인해,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블로그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 직접 광고들은 블로그 글의 최상단에 주로 배치게 되어 수익이 카카오에 귀속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애드센스 수익으로 이익을 보아왔던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자신들의 수익이 일부 카카오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도 티스토리 플랫폼 안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높고 고마움도 느꼈을 텐데, 티스토리에서 광고를 넣는 수법 자체가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가령, 티스토리가 대기업 카카오의 자회사인 만큼 자체적으로 선별한 광고를 충분히 구분될 수 있게 넣었다면 좋았을텐데, 애드센스 광고를 그대로 달아버렸습니다. 이 부분이 블로거들의 심기를 많이 건드렸는데, 그 이유는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광고와 블로거의 애드센스 광고 중 무엇이 누구의 것인지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블로그의 이미지과 가장 큰 수익을 담당하는 블로그 글 최상단에 광고를 넣었는데, 보통 블로그의 디자인과 이미지를 위해서 가장 임팩트 있는 광고를 하나만 넣는 자리에 블로거들의 광고와 나란히 광고를 넣어버리는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무엇인가 대기업 다운 조치가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들이 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생각하여 블로거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 입니다.

 

이 사건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에 일부 블로거들은 카카오측에 항의도 하였지만 현재로서는 큰 변화나 조치의 조짐은 없어보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포기하고 다른 블로그 플랫폼인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로 이사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티스토리에게 다른 수익모델이 없었는가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블로그 가장 상단에다가 광고를 넣게 되면 여러가지 방문자 데이터가 꼬이는 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단순히 수익이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블로그 자체가 수치 이상으로 저품질 블로그로 빠질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를 하라는 내용은 없으며, 블로거들이 알아서 대응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한 두개가 강제광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2. 그래도 늘어나고 있다는 티스토리 신생 블로거들

 

이러한 티스토리 강제 광고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티스토리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티스토리는 그 만큼의 매력이 있는 블로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은 개인 홈페이지나 마찬가지인데, 개인 홈페이지를 이렇게 쉽게 뚝딱 만들어내고, 또한 예쁜 디자인으로 만들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티스토리 유저들간의 문화와 감성이 있어서 블로그를 여러방법으로 꾸밀 수 있는 팁들도 많이 공유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티스토리의 매력은 과거에 아는 사람들만 알았는데, 이제는 유튜브 발전 및 각종 SNS 의 발전으로 티스토리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졌고,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수익을 노리고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초보 블로거 분들도 많은데, 강제 광고 사태 이후의 급격한 광고 단가 하락과 각종 블로그 수치 저하로 인해 과거보다 수익을 내기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블로그 수익도 내고, 블로그 운영의 재미도 느끼는 취지로 하면 개인이 만족하면서 오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이해하는 입장과 이해못하는 사람들의 대립

 

카카오의 강제 광고 사태는 지금까지 티스토리를 오랫동안 사용했던 유저들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익 저하 문제는 기본이고, 앞으로 티스토리의 정책이 급격하게 변하면 더 이상 티스토리의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티스토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해서 블로그를 포기하고 떠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마도 수익 저하 직격탄을 바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떠나시는 분들도 많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티스토리는 블로그 운영에 재미를 느끼고 글쓰기를 좋아하며,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재미있는 블로그 선을 넘어서 보다 전문적이고 직업적인 블로거를 하려는 분들은 앞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로 일정 수익을 내는 것이 많이 어려워 졌다는 것 입니다. 

 

어떤 분들은 블로그라는 것이 개인의 공간인데, 이 공간에 대기업이 가장 좋은 자리에 딱 광고 박는게 맞는거냐 라고 하시고, 어떤 분들은 그 동안 무료로 플랫폼을 제공해왔고, 그에 따른 기존 블로거들도 다 이익을 보아왔는데 현실적인 문제도 이해해줘야 된다 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둘다 맞는 말 같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강제 광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떠나는 거고, 이해할 수 있다면 남는 것 일겁니다.

 

 

4. 맺음말

 

티스토리도 하고, 여러가지 블로그들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플랫폼을 떠나고 그만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서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모든 것들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있고, 구글 블로그도 있고, 워드프레스도 있습니다. 좀 성격이 다르지만 유튜브도 있습니다.

티스토리도 하면서 위의 블로그들도 다양하게 한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블로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블로그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면 혹시 나 있을 어려운 시기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배우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