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에서 수익이 저조하게 나와서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수익 분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입찰유형을 보니 CPM이 100% 이고, CPC는 전혀 없었습니다.

 

CPM은 입찰단가가 CPC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CPM으로만 수익이 나다보니 수익률이 저조했던 것 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상현상에 대한 원인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위 사진처럼 CPC 수익 위주의 입찰이 광고 입찰이 됩니다..

 

 

1. CPM 의 뜻.

 

CPM은 광고가 1000회 노출당 비용 을 의미합니다. CPM 광고를 운영하는 광고주는 1000회 광고 게재당 원하는 가격을 설정하고 광고가 게재될 때마다 애드센스 측에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있습니다. 광고를 게시하는 블로거들은 CPM 광고가 자신의 페이지에 게재되고 방문자들이 이 페이지를 조회할 때마다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즉 CPM이란 광고 클릭을 통한 수익 구조가 아니라 광고가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많이 보여지는 회수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인 것 입니다. 이러한 CPM 수익 구조는 방문자가 많고, 해당 광고가 오랫동안 방문자에게 노출이 될 때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2. 구글 애드센스의 CPM 광고 입찰 방식.

 

애드센스의 광고에 대한 입찰은 특정 블로그를 대상으로 각각 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 전체를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광고주는 특정 키워드를 타겟팅하고, 자동 경매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는 사용자의 검색 쿼리나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관련있는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즉, 광고주가 특정 블로그를 지칭해서 광고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애드센스와 경매를 진행하고, 애드센스에서 적절하게 광고에 대한 수익을 블로거들에게 분배하는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3.  광고주가 특정 블로그를 지정할 수 없는데 어떻게 광고가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주에게 광고 성과를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광고주는 애드센스가 제공하는 대시보드를 통해서 광고의 클릭율, 노출 횟수, 비용 등의 다양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이를 확인함으로써 광고주는 자신들의 광고 성과를 평가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광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즉 직접적으로 어떤 블로그에 자신들의 광고가 게재되는지 하나 하나 확인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4. 애드센스에서 각 블로거들의 입찰가가 다른 이유.

 

애드센스에서는 여러가지 광고가 게재될 블로그의 수준에 따라 입찰가를 다르게 합니다. 각 블로거들에게 다른 입찰가를 제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사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이트의 트래픽을 고려합니다. 사이트 트래픽이 높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광고주는 더 높은 가격으로 입찰을 해야 합니다.

둘째, 블로그 콘텐츠의 품질을 고려합니다. 블로그의 품질이 우수 할수록, 방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역시 그로 인해 광고주는 더 높은 가격으로 입찰해야 합니다.

셋째, 블로그가 특정 방문객층을 가지고 있다면, 그 방문자들과 광고주의 광고가 잘 맞는다면 높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광고주가 더 높은 가격으로 입찰해야 합니다.

넷째, 광고의 위치가 어느 위치에 게재되느냐에 따라서도 입찰가가 달라집니다. 메인페이지나 높은 클릭률을 보여주는 페이지에 광고가 게재된다면 광고주는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서 각 블로거들 별로 광고 입찰가가 달라지게 됩니다. 

 

 

5. CPM 100%, CPC 0% 인 경우는 무엇인가.

 

CPM 혹은 CPC 와 같은 광고의 입찰 유형은 광고주의 목표와 예산, 그리고 광고가 게재될 블로그의 특성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CPM과 CPC 각각 그 특성과 장점이 있습니다.

 

CPM (Cost Per Mile) 입찰은 광고가 1000회 노출될 때마다 광고주가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이런 유형의 입찰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특정한 메시지를 대량으로 전파할 때 장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CPC (Cost Per Click) 입찰은 광고가 클릭 될 때마다 광고주가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이런 유형의 입찰은 광고주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게 하거나, 온라인 구매 혹은 뉴스레터 가입등 특정한 행동을 유도할 때 장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전략을 짤 수 있는 애드센스 광고의 특성 상,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CPM 입찰만 있을 수도 있고, 갑자기 어느 순간 CPC 입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광고 시장의 동향이나 광고주의 마케팅 전략, 사용자의 검색 행동 등 다양한 요인들로 수시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블로그에 CPM 입찰만 있고, CPC 입찰이 없다면, 그 순간 여러분의 블로그가 CPC 광고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고, 혹은 광고주가 그 순간 CPC 광고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분의 블로그의 광고 게재 형태가 비효율적이거나 비정상적일 경우도 이런 CPM 100%의 이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광고 입찰 유형이 오직 CPM만 있는 경우 다양한 원인들이 있으니 어떤 특정 하나의 문제를 지적하여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다만, 자신의 블로그의 광고 게재 상태가 정상적이고 매력도가 높은지에 대해서는 먼저 고민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혀 이상이 없는 블로그라고 판단된다면 광고주의 특별한 목적과 계획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6. 맺음말

 

저도 CPM 광고만 게재되어 수익률이 급격히 낮아진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다시 CPC 광고가 입찰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고, 상식선을 넘는 장기간 동안 CPM 광고만 입찰되고 있다면 자신의 블로그에 이상이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